[신화망 후허하오터 7월23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는 최근 수년간 '동수서산(東數西算·중국 동부 지역의 데이터를 서부 지역에 가져와 처리)' 프로젝트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후허하오터는 국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인 허린거얼(和林格爾) 데이터센터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허린거얼신구에 차이나모바일 스마트컴퓨팅센터(후허하오터) 등 32개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후허하오터시의 녹색 컴퓨팅 파워 산업은 '전체 산업사슬'을 아우르며 발전하고 있다. 궈쥐잉(郭菊穎) 허린거얼신구 경제발전투자유치서비스국 국장은 산업 업스트림에서 신에너지 부대시설 건설 및 데이터센터 설비 제조업체를 유치해 녹색 전기·컴퓨팅 파워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들스트림에서는 컴퓨팅 파워, 컴퓨팅 파워 전송, 데이터센터 건설 3개 방면의 기업 유치를 다운스트림에서는 운영∙유지관리 기지, 데이터 처리∙거래 기지, AI 모델 훈련∙추리 기지, IT 응용∙혁신 산업 기지를 건설해 컴퓨팅 파워 산업의 응용 시나리오와 사용자를 꾸준히 발굴한다고 덧붙였다.
후허하오터시는 컴퓨팅 파워 산업의 발전에서 신에너지 우위를 컴퓨팅 파워 우위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市)와 네이멍구의 신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녹색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
후허하오터시는 허린거얼신구에 36만㎾(킬로와트) 태양광 및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배치해 데이터 센터에 녹색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가동된 허린거얼신구의 데이터센터 내 녹색 전기 사용 비율은 80%를 넘는다.
올 6월 기준 허린거얼신구의 총 컴퓨팅 파워 규모는 2만4천P(1P는 초당 약 1천조 번의 연산 처리를 뜻함)에 달한다. 이 중 스마트 컴퓨팅 파워는 2만1천800P로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강력한 스마트 컴퓨팅 파워 공급은 AI 발전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허린거얼신구에는 네이멍구 데이터거래센터, 청마이(誠邁)과학기술디지털산업기지, 펑펑(澎峰)과학기술선진컴퓨팅혁신센터 등 알고리즘 인큐베이팅, AI, 데이터 응용 등 100개 가까운 프로젝트를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컴퓨팅 능력을 활용한 AI를 발전시키고 있다.
"녹색 컴퓨팅 파워와 AI를 경제∙사회 발전의 '전 영역' 적용에 앞장설 것입니다." 허하이둥(賀海東) 후허하오터시 시장은 앞으로 녹색 컴퓨팅 파워를 앞세운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