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푸르 8월15일] 중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이 동남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싱가포르대화은행(UOB)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4일 전했다.
리 와이 파이(Lee Wai Fai)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저비용 노동력을 추구하던 중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 제조업과 부유한 지역의 소비자층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는 안정성은 물론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저기술 분야에서 첨단 기술 분야로 활동 범위를 옮겨가면서 아세안(ASEAN) 회원국, 특히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이끄는 요인들에는 이용 가능한 숙련된 노동력과 높은 지역 통합성 및 교통 연결성이 포함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말레이시아를 허브로 삼고 태국과 싱가포르를 핵심 유통지로 설정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며, 아세안은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 덕에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이청(Wee Ee Cheong) UOB 최고경영자(CEO)는 지역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트렌드로 ▷공급사슬 다각화 ▷디지털화 ▷넷 제로 배출 ▷중산층 증가 등을 꼽았다.
위 CEO는 "이러한 요소들 덕분에 동남아 지역은 향후 큰 발전을 위한 역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