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헤르초게나우라흐 8월15일] 비외른 굴덴 아디다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대(對)중 투자 기회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에 위치한 아디다스 본사와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3주간 집중 훈련을 받게 된 22명의 중국 축구선수들을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직 축구선수였던 그는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은 스포츠를 통한 소통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 스포츠 관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굴덴 CEO는 "중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디다스 제품의 핵심 생산·공급 기지로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며 "아디다스는 중국에서 큰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은 매출과 생산 면에서 모두 중요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아디다스의 올해 회계연도 2분기 매출(환이익 배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중국에서의 매출도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굴덴 CEO는 소비자 니즈에 집중한 덕분이라면서 '중국에서, 중국을 위한' 전략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그는 "상하이에 50명의 디자이너가 있다"면서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수용하는 동시에 현지의 선호도를 충족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