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독일상공회의소 이사, "디커플링, 중국 진출하지 않은 기업에 막대한 리스크"-Xinhua

주중 독일상공회의소 이사, "디커플링, 중국 진출하지 않은 기업에 막대한 리스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8-24 08:49:27

편집: 陈畅

 

지난 4월 14일 '제4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독일 브랜드 아우디 부스에 전시된 신에너지차.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8월24일] 막시밀리안 부텍 주중 독일상공회의소 이사가 중국 시장을 높이 평가했다. 

부텍 이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디커플링이 세계적으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를 초래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에 진출하지 않은 (해외)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막대한 리스크'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화했는지, 특히 지난 5년간 얼마나 빠르게 고품질 발전을 실현했는지는 중국에 진출하지 않고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마찬가지로 독일 기업들이 이곳 중국 기업들과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지도 알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부텍 이사에 따르면 올해 독일 대기업·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정부 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그는 완화된 비자 정책으로 독일인의 중국 출장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텍 이사는 "그들이 이곳에 오면 중국 기업들이 얼마나 원활하게 운영되는지, 연구개발(R&D) 혁신이 얼마나 효율적인지 보고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많은 인재, 뛰어난 인프라,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혁신을 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단순히 역량을 구축하는 것에서 중국의 혁신 시스템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주중 독일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기업의 70%가 중국 대학·공급업체·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독일의 대(對)중 직접투자(FDI)가 급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총 투자액이 이미 전년도 전체 투자액을 뛰어넘었다고 보도하면서 중국 시장 전망에 대한 독일의 신뢰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한편 올 2분기 독일의 대중 직접투자액은 1분기의 2배에 가까운 48억 유로(약 7조1천520억원)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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