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9월11일] '제1회 중국∙라틴아메리카 인권원탁회의'가 10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렸다. 이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지역이 인권 분야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교류∙연구∙토론 활동으로, 중국∙라틴아메리카∙카리브 지역 국가의 인권 분야 고위 관료, 전문가, 학자, 관련 사회단체, 싱크탱크, 미디어 대표 120명 이상이 참석해 인권 발전 협력을 놓고 논의하며 공감대를 모았다.
바이마츠린(白瑪赤林) 중국인권연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국가가 공통의 안보관을 견지하고 평화로운 인권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생의 문명관을 이어가 다원화된 인권 이념을 존중∙제창하며 대화를 통해 인권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응집하고 인권 도전에 공동 대응하며 인권 문명 발전과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주칭차오(祝青橋) 주브라질 중국대사는 중국과 라틴아메리카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지리적 거리가 멀고 역사적 과정, 사회 제도, 문화∙전통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발전과 진흥을 실현하고 민생 복지를 증진하는 과정에서 공동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과 라틴아메리카는 인권 분야 교류와 협력의 추진은 큰 잠재력과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나다 전 외무장관인 찰스 피터 데이비드 신국민당(NNP) 부대표는 남남협력의 틀 속에서 라틴아메리카와 중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전진을 택했다며 공동으로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새로운 경로을 모색하고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인권연구회, 중국인민대학, 브라질 플루미넨세 연방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중국인민대학 충양(重陽)금융연구원, 브라질 플루미넨세 연방대학 법학원이 공동 주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