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능가하는 초인공지능의 출현" 中 자율주행 '쾌속질주'-Xinhua

"인간 능가하는 초인공지능의 출현" 中 자율주행 '쾌속질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23 13:49:24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0월23일]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산업이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단계에 다다랐으며 글로벌화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세계 ICV 콘퍼런스' 전시장에선 디디(滴滴)자율주행 부스로 시선이 집중됐다. 스마트 모형으로 제작된 디디자율주행 차량은 도시를 가로지르며 배차, 승객 승차, 주행, 목적지 도착, 차고지 복귀 등 전 과정을 보여줬다.

모형으로 제작된 디디(滴滴)자율주행 차량을 지난 17일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해당 모델은 단거리·중거리·장거리 라이다,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터널, 비안개, 어두운 밤 등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차량의 감지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더 높은 안전 등급에 도달할 수 있었죠. 이 모델은 베이징·광저우(廣州)·상하이 시범구에서 혼합 배차되고 있습니다." 디디자율주행 운영 책임자인 리젠(李健)의 말이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전 세계 ICV 시장 규모가 1조5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중국·미국·유럽 시장이 주도적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제어와 운행 안전성을 높인 지능형 섀시, 차량-클라우드 데이터 폐쇄형 루프, L2(부분적 자율주행) 대규모 응용...이번 콘퍼런스에서 첫 발표된 'ICV 글로벌 10대 발전 돌파' 성과에는 기술 시스템, 산업 실천, 시범 업무, 법규 표준 연구 등 중국의 성과들도 포함됐다.

이처럼 중국 각 분야 기업이 잇달아 ICV 분야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전통 완성차 업체는 L2 단계에서 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으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 신생업체 역시 인터넷 기반의 사고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자 힘쓰고 있다. 테크 기업은 더 높은 단계의 자율주행 시장 진입을 기점으로 인터넷 기술과 스마트 커넥티드 기술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17일 관람객이 '2024 ICV 콘퍼런스' 행사 현장에서 자율주행차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올 1~6월 중국 승용차 L2급 신차 침투율은 55.7%에 달한다. 그중 파일럿 어시스트 주행보조 기능을 갖춘 신차 침투율은 11%다.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ICV가 세대 교체를 거듭하고 있다. 저우화(周華)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회사 부사장은 차선 유지, 크루즈 컨트롤(적응형순항제어·ACC) 등 L2(부분적 자율주행)급 이상의 주행보조 기능이 점차 ICV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향후 대대적으로 응용될 것으로 보이며,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ICV 제품은 이미 양산 준비를 마쳤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도 ICV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5개 부서는 ICV '차량·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응용 시범 사업을 추진해 올 7월에는 첫 시범 도시 명단을 발표했다. 또 첫 9개 컨소시엄을 확정해 ICV 진입 및 도로 통행 시범을 선보였다.

장진화(張進華) 중국자동차공정학회 이사장은 앞으로 차량 자율주행 모델이 인간을 모방하는 것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것을 실현하는 데 초인공지능(ASI)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V2X의 통신 시스템, 고정밀 동적 시공간 데이터, 차량 클라우드 시스템의 자율주행 클라우드 플랫폼 등 기술과 인프라가 발전하면서 안전하고 자율적이며 지속가능한 무인주행 방향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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