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10월24일]제79차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인권 문제’ 일반토의를 열었다. 푸충(傅聰)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호주∙미국 등 소수 서방 국가의 근거 없는 비난을 강하게 반박했다. 100여 개국이 중국의 입장에 대해 지지를 표하며 인권 문제의 정치화에 반대했다.
푸 대사는 호주∙미국 등이 또다시 거짓말을 퍼뜨리며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며 중국 측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완전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평가’ 보고서는 거짓말과 기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완전히 미국 등 소수 국가들이 유엔인권고등판무관을 협박한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많은 개발도상국과 우호국가들이 회의에서 적극적으로 중국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파키스탄은 중국을 포함한 80개국을 대표해 행한 공동 발언에서 신장∙시짱 등의 사안은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인권 문제의 정치화와 이중잣대에 반대하고 인권을 핑계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걸프협력위원회(GCC) 회원국을 대표한 공동 발언을 통해 중국을 지지하면서 인권 문제에서는 객관적이고 건설적이며 비정치적인 원칙을 견지하고 국가 주권을 존중하며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모리타니는 아랍국가를 대표한 공동 발언을 통해 중국을 지지하면서 인권 문제를 정치화하는 서방국가의 행태를 규탄하고 각국의 주권과 역사∙문화를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베네수엘라는 ‘유엔헌장을 수호하는 친구 그룹’ 회원국들을 대표한 공동 발언을 통해 중국을 지지하면서 인권 문제의 정치화와 분열∙대립 조장 행위를 반대한다고 거듭 천명하고, 서방 국가들이 인권 문제를 빌미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폭로∙비판했다. 많은 국가들이 회의에서 단독 발언을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지지한다고 밝히고 중국의 인권사업의 발전과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인권을 증진하고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