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시드니 11월25일] 줄리아 심슨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회장 겸 CEO가 중국 등 국가의 비즈니스 관광 업계의 실적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심슨 회장은 최근 호주 퍼스에서 진행된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이 정상 궤도로 돌아왔고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WTTC가 발표한 '2024 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비즈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수준을 넘어 사상 최고치인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비즈니스 관광 시장인 중국의 비즈니스 관광 지출이 2019년 대비 13.1% 증가한 2천11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슨 회장은 중국 국내 관광 시장이 매우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이고 있고 해외로 떠나는 중국인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관광객은 세계 여행 지출의 약 1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은 자연을 사랑하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각국 관광 업계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업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약 9조9천억 달러를 기여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