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미국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3억8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특히 ‘8∙17’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고 중미 관계를 훼손하고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미국 지도자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미국이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 세력 용인∙지지와 ‘무기를 통한 독립 도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은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단호히 반격함으로써 국가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