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초기 진찰 결과 정상...기자의 워룽 선수핑 기지 탐방기-Xinhua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초기 진찰 결과 정상...기자의 워룽 선수핑 기지 탐방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05 07:43:34

편집: 陈畅

 

[신화망 청두 12월5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는 3일 사육사와 수의사의 초기 진찰을 받은 결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외관상 이상이 없으며 정신, 식욕 모두 정상이라고 밝혔다. 수의사는 이미 관련 검사를 실시했다. 향후 센터는 푸바오의 사육 관리 및 건강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육사가 4일 푸바오(福寶)에게 워워터우(窩窩頭)를 먹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푸바오의 일상을 근거리에서 관찰하기 위해 기자가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를 독점 취재했다. 먹이를 주는 과정에서 몸을 떠는 증세가 보이지 않았으며 사육사의 부름에 즉시 응답했다. 현장에서 사육사가 오전 9시 15분에 푸바오에게 당근을 먹인 후 30분 후에 워워터우(窩窩頭)를 줬다. 이어 신선한 대나무와 푸바오가 좋아하는 죽순도 함께 먹였다.

4일 먹이를 주는 틈을 타서 수의사가 면봉으로 푸바오의 입안 샘플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푸바오에게 먹이를 주는 틈을 타서 사육사 쉬샹(徐翔)은 손짓으로 푸바오가 입을 크게 벌리게 한 다음 입안과 이빨을 검사했다. 동시에 수의사 한 명이 면봉으로 푸바오 입안 상피세포 샘플을 채취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다. 일련의 검사 과정에서 푸바오는 매우 협조적이었다.

4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죽순을 먹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이언트 판다 전문가에 따르면 3일 오후에서 4일 오전까지 푸바오의 혈액, 대변, 구강 상피세포 검사 등 기초 초기 검사 지표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식욕, 먹이 섭취량, 대변 빈도와 색깔 역시 정상이었다.

4일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자이언트판다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 관계자는 푸바오 관찰 기간은 2~3일이며 당분간 야외 운동장에는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 공간에서 푸바오의 상태를 더 면밀히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4일 벽을 짚고 일어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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