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8일] 최근 '사람과 자연의 화합∙공생'을 주제로 한 '글로벌 판다 파트너 대회'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개최됐다. 각국 전문가는 ▷생태문명 ▷판다 문화 ▷중국 국내외 문화관광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펼쳐졌다. 자이언트판다를 매개로 한 이번 대회는 생태환경 보호를 추진하고 국제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자이언트판다는 중국과 세계 각국 간 우호의 친선대사다. 이리나 게오르기에바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신화통신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판다'라고 하면 평화, 연약함, 생물 다양성이 떠오른다고 전했다.
김숙 전 유엔(UN)주재 한국대사는 판다가 사랑, 교류, 생물 다양성을 상징한다면서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福寶)'가 중국에 반환됐을 때 아쉬워하며 눈물까지 흘린 한국인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푸바오'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이 무척 깊다면서 청두에서 판다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윤정 한국 생태문명원 프로젝트 디렉터는 생태문명원이라는 연구원 이름이 중국의 '생태문명'에서 왔다면서 이 말이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생태보호와 녹색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더 많은 국가가 알고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측은 학술적, 개방적, 국제적 대화∙교류의 플랫폼인 '글로벌 판다 파트너 대회'에서 공감대를 모으고 세계 생태문명 건설의 길을 함께 모색하며 서로의 우정, 신뢰, 협력을 쌓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