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톈진 12월8일] 설립 40주년을 맞은 톈진(天津)경제기술개발구의 입주 기업이 5만3천400개에 달했다.
훙스충(洪世聰) 톈진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5일 열린 브리핑에서 척박한 황무지에서 시작한 개발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하며 현재 개발구에 41개 산업 대형 범주 중 40개, 207개 산업 중형 범주 중 171개, 666개 산업 소형 범주 중 434개가 있다고 밝혔다.
개발구 내 현대화 산업 시스템도 클러스터형 발전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및 첨단장비 제조 ▷화학공업 신소재 ▷차세대 정보기술 ▷의약 건강 ▷현대화 서비스 등이 결합한 '4+1'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가운데 1천억 위안(약 19조5천억원)급 산업 클러스터가 2개에 달하며 500억 위안(9조7천500억원)급 산업 클러스터 2개를 보유하고 있다.
개발구는 주요 외자 유치처로 등극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누적 해외직접투자(FDI·실제투자 기준) 유치액은 약 700억 달러에 육박했다. 또 97개 국가 및 지역의 외자기업 1천720곳이 개발구에 입주했으며 외자 프로젝트는 6천478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124곳이 총 573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해외 지사나 지사형 기관을 둔 글로벌 회사도 11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지난 1984년 12월에 설립된 중국 최초의 국가급 개발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