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하 12월8일] 예이르 페데르센 유엔(UN) 시리아 특사가 7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각 측에 시리아 분쟁 완화를 위해 냉정함을 유지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페데르센 특사는 도하 포럼 도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2254호 이행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정치 회의를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같은 날 이란·러시아·튀르키예 3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며, 미국·프랑스·영국·독일 등 국가대표들과 함께 협상을 거친 결과 각 측이 긴급회의 소집에 찬성했다면서 회의 날짜가 조속히 발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및 극단 조직과 시리아 북서부 등지에서 대규모 교전을 벌이면서 시리아의 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지난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유엔 안보리는 결의 2254호를 채택해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주요 원칙, 기간 및 로드맵을 확정 지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