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2월19일] 미국 전기차 정책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은 전기차 및 충전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중단하는 개혁안을 권고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배터리 원료에 관세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전기차 전환이 정체기를 맞이한 시점에서 이러한 제안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유세 기간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표 '전기차 의무 명령'을 뒤집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러한 제안들은 전반적으로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는 기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과 상반된다.
인수팀은 전기차 구매자에게 지급되는 7천500달러의 보조금 규정을 폐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상당수가 미국 시장에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신규 정책이 출시되면 미국 전기차 생산 및 판매에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