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월1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3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디컨 미첼 그레나다 총리와 회견했다.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중국∙그레나다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양측이 상호 존중, 평등 대우로 정치적 상호 신뢰가 꾸준히 공고해졌다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국 측은 그레나다 측과 함께 양국의 발전 전략 매칭을 강화하며 중국∙그레나다의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양국 인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가져다주고자 한다.
중국 측은 그레나다 측이 자국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자주적으로 탐색하는 것을 지지하며 그레나다 측과 함께 치국이정(治國理政) 경험 교류를 강화하며 각 분야에서 우호적 교류를 긴밀히 하고자 한다. 남남협력의 틀 안에서 그레나다의 경제∙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신에너지 ▷녹색∙저탄소 ▷디지털 경제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만들고자 한다. 중국 측은 그레나다의 기후변화 대응 및 재해 방지∙감소 역량 향상을 지지하고 지속적으로 국제사회가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소도서 국가의 우려와 요구를 중시하도록 이끌고자 한다.
양측은 보다 밀접한 인적 교류를 추진하고 문화∙교육∙관광 등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민심 소통을 한층 더 촉진해야 한다. 중국 측은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보혜(보편적 혜택)·포용의 경제 글로벌화를 제창하며 그레나다 측과 함께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이행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한결같이 카리브해 국가와의 관계를 매우 중시해 왔고 계속해서 이 지역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제공하고 양측의 전면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
한편 미첼 총리는 지난 20년간 그레나다∙중국 관계가 꾸준히 심화됐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레나다 측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준수하고 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 그레나다 측은 그레나다∙중국 관계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며 대(對)중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 그레나다 측은 중국으로부터 치국이정 경험을 배우고자 한다. 중국은 글로벌 사우스의 선도 주자로서 대국이든 소국이든 일률적인 평등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각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존중하며 국제 사무에서 언행일치를 실천해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 그레나다 측은 중국 측과 함께 3대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잘 이행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자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