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9일] 일본이 오키나와 최동단 섬에 이동식 레이더 장치를 배치해 중국 항공모함과 항공기를 감시하려는 계획에 대해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측은 이전부터 중국 타이완 인근 지역에서 타깃성 군사 배치를 끊임없이 강화했고, 심지어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주장했다”면서 “이번에는 그 강도가 더욱 심해져 레이더와 부대를 배치해 이웃을 정탐하려는 수작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 관련 일련의 잘못되고 위험한 언행과 연결된다”면서 “사람들은 일본 측에 문제를 일으키고 가까이에서 도발하는 것이 자신들의 군비 확장과 해상 진출을 위해 두둔하거나 구실을 찾고 있는 건 아닌지, 우익 세력의 설계에 따라 군국주의의 잘못된 길과 죽음의 길을 다시 걷고 있는 건 아닌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 측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