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19일]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약 110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민진당 당국은 이에 즉각 감사를 표했다. 이에 대해 천빈화(陳斌華)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8일 질의응답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거액의 무기 판매 계획을 공공연히 발표한 것은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특히 ‘8∙17’ 공동성명의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고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게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측이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을 즉각 중단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을 방임∙지지하는 것을 중단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을 준수하고 미국 지도자가 한 약속을 이행하며 타이완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