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건강한 궤도로 이끌자"-Xinhua

中 시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건강한 궤도로 이끌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6 08:21:10

편집: 陈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협력 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봤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한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새해 축복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와 이 대통령은 이미 두 차례 만나 상호 방문을 실현하며 양측이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친구이자 이웃으로서 중·한 양국은 더 많이 오가고 자주 왕래하며 부지런히 소통해야 한다. 중국 측은 항상 중·한 관계를 주변 외교의 중요한 위치에 두고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왔다.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붙잡고 호리공영(互利共赢·상호이익과 윈윈)의 취지를 지키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를 따라 나아가도록 이끌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증진하고 지역은 물론 나아가 세계의 평화·발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하고자 한다.

중·한 양국은 오랜 기간 '이화위귀(以和為貴·화합을 귀하게 여기다)' '화이부동(和而不同∙화합하면서도 부화뇌동하지 않음)'을 견지하며 사회 제도와 이데올로기의 차이를 넘어 상호 성취하고 공동 발전해 왔다. 양측은 이러한 훌륭한 전통을 이어가 상호 신뢰를 끊임없이 증진하고 상대방 각자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존중하며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를 배려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는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건의를 심의·통과시켜 향후 5년간 중국 발전의 청사진을 그렸고 또 세계 각국에 광활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경제적 관계가 긴밀하고 산업·공급사슬이 깊이 맞물려 있으며 협력은 호혜적이다. 양국은 발전 전략의 연계와 정책 조율을 강화해 공동 이익의 '파이'를 키우고 인공지능(AI), 녹색 산업, 실버 경제 등 신흥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 양측은 인적 왕래를 확대하고 청소년, 언론, 체육, 싱크탱크, 지방 등 차원의 교류를 전개해 긍정적 서사를 여론의 주류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백 년 만의 변국이 가속 발전하며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하고 혼란스럽게 얽히고 있다. 지역 평화 수호와 글로벌 발전 촉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광범위한 이익이 서로 얽혀 있는 중·한 양국은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굳건히 서서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내려야 한다. 80여 년 전 중·한 양국은 막대한 민족적 희생을 치르며 일본 군국주의에 항거한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늘날 더욱 손을 맞잡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야 한다. 중·한 양국은 경제 글로벌화의 수혜자로서 보호주의에 함께 반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며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보혜·포용의 경제 글로벌화에 기여해야 한다.

5일 시 주석과 이 대통령의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이 대통령은 중국 인민에게 새해의 아름다운 축복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중은 가까운 이웃이며 양국 관계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다. 한·중은 일찍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공동으로 맞서 싸웠으며 한국 측은 중국 측이 중국 내 한국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호해 준 데 감사를 표한다. 양국 수교 이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 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새해 첫 정상외교를 계기로 한·중 관계의 발전 흐름이 전면 복원되고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은 추구하고 이견은 남겨둠)하며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 한국 측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을 견지한다.

한·중 경제무역 협력은 양국 경제∙사회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해왔다. 한국 측은 중국의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이 가져올 기회를 포착해 양국의 실질적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양국은 국민 교류를 촉진하고 이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 한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다자 조율을 강화하고 세계 번영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중국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회담 후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생태 환경, 교통∙운수, 경제무역 협력 등 15개 협력 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봤다.

회담에 앞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인민대회당 북대청(北大廳)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위한 환영식을 거행했다.

이 대통령이 도착하자 의장대가 도열해 경례했다. 양국 정상이 함께 사열대에 오르자 군악대가 중·한 양국 국가를 연주했고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안내로 중국인민해방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식을 지켜봤다.

이날 저녁 시 주석과 펑 여사는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위한 환영 연회를 가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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