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떠나는 중국 여행...中서 새해 맞이한 韓 관광객 부쩍 증가-Xinhua

가볍게 떠나는 중국 여행...中서 새해 맞이한 韓 관광객 부쩍 증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06 11:14:47

편집: 朱雪松

 

2025년 12월 31일 한국 관광객들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스난(市南)구에서 새해 축하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칭다오 1월6일] 지난 2025년 12월 31일 다수의 단체 관광객으로 이뤄진 23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신진차오(新金橋) 5호' 여객선을 타고 한국 인천을 출발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 도착했다. 그중에는 서울에서 온 홍원길 행복투어 전문판매점 대표이사가 있었다. 그는 단체 관광객을 이끌고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며 중국에서의 새해맞이 여행을 시작했다.

"칭다오는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도시입니다. 교통도 무척 편리하고요.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 여행사를 통해 중국을 여행한 사람이 5천여 명에 달합니다. 그중 2천여 명이 칭다오를 찾았습니다."

홍원길 대표이사는 한국인들이 등산을 좋아한다면서 칭다오의 라오산(嶗山)은 그들이 오르고 싶어하는 역사문화 명산이라며 여러 한국인 관광객은 산둥성 요리를 좋아하고 칭다오 맥주 역시 한국에서 무척 유명하다고 덧붙였다.

2025년 12월 31일 한 가이드가 한국인 관광객을 이끌고 스난구 중산루(中山路)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칭다오시 문화여유국에 따르면 그가 이끄는 단체 관광객은 칭다오 맥주 박물관, 라오산 등 관광지를 둘러보며 다양한 중국 특색 활동을 체험했다.

홍원길 대표이사 팀과 같은 여객선을 타고 칭다오를 찾은 관광객 중에는 한국 대전광역시에서 온 김명자 씨도 있다. 그는 66세의 나이에도 평소에 여러 곳을 둘러보며 여행하는 것을 즐긴다면서 새해를 맞아 자매와 함께 셋이 칭다오에서 새해를 보내려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칭다오에 처음 왔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처음"이라면서 "산을 좋아해서 라오산에 올라보고 싶다"고 전했다.

산둥성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의 성 지역 중 하나로 올해 신정(원단∙元旦) 전후로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차오 5호'가 칭다오에 도착한 날 산둥성 옌타이(煙臺)에는 600여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여객선을 타고 도착했다. 그 외에도 지난 2일 웨이하이(威海)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600명에 육박했다.

지난 2일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위치한 화샤청(華夏城) 선유(神遊)해양세계에서 수중 공연을 관람하는 한국인 단체관광객. (취재원 제공)

그들은 웨이하이 화샤청(華夏城) 선유(神遊)해양세계, 환추이러우(環翠樓) 등 관광지를 둘러봤다. 한국인 관광객 변성재 씨는 "중국의 깊은 역사뿐만 아니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웨이하이의 생생한 모습을 둘러볼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시공간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도시 분위기가 매우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산둥 변방검사본부가 2025년 입경 심사한 외국인 관광객은 총 77만2천 명(연인원)에 달했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은 57만6천 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한국인 관광객이 산둥성을 많이 찾는 배경에는 한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잦은 운항편 등 편리한 여건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무비자 정책의 시행으로 '가볍게' 중국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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