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 원년 지나 '10만 대' 양산 시대 진입-Xinhua

中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 원년 지나 '10만 대' 양산 시대 진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12 14:14:00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1월12일] 2025년 '양산 원년'의 기반을 다진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2026년 규모화 출하의 핵심 단계로 진입할 전망이다.

가오궁(高工)로봇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은 약 1만8천 대로 2024년보다 6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국내 출하량은 6만2천500대로 기대된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왕전쿤(王振坤) 상하이 아오이(傲意)테크(Oymotion)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슝룽(熊蓉) 저장(浙江)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수석과학자는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생산량을 각각 10만 대와 10만~20만 대로 내다봤다.

지난 2025년 9월 19일 '제21회 중국-아세안박람회(CAEXPO)'에서 한 관람객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복싱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 같은 판단은 단순한 추측성 발언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실제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산업 현장의 생산설비는 풀가동 상태다.

2025년 말 유비쉬안(優必選, UBTECH)은 1천 번째 워커(Walker) S2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식 출고됐다고 발표했다. 연간 납품량은 500대 이상이며 2026년 생산능력 목표가 1만 대급이다. 아울러 연간 휴머노이드 로봇 수주 금액도 14억 위안(약 2천912억원)에 육박한다.

즈위안로봇(智元機器人∙AgiBot) 역시 2025년 출하량이 5천100대를 돌파했으며 2026년에는 수만 대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가 가속화되는 배경에는 기술 세대교체뿐만 아니라 비용 하락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유비쉬안의 경우 워커 시리즈 로봇의 비용이 2024년 대비 25% 하락했다. 유성 롤러 스크루, 서보 드라이버, 하모닉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기존의 대형, 고가의 휴머노이드 로봇 외에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 제품이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대중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는 점이다. 위수(宇樹)테크(Unitree Robotics)가 출시한 '유니트리(Unitree) R1 스마트 컴패니언'은 신장 123cm 미만, 중량 약 29kg으로 가격이 2만9천900위안(621만원)에서 시작해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쑹옌(松延)동력은 2025년 10월 부미(Bumi, 小布米)를 출시했다. 신장 약 94cm, 중량 12kg인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전 판매 가격은 1만 위안(208만원) 이하다.

장저위안(姜哲源) 쑹옌동력 설립자이자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가격 하락은 업계 흐름으로 이미 굳어졌다며, 이는 소비 시장 수요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역으로 공급사슬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성스(盛視)테크회사 우한(武漢)연구개발센터에서 기술진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2026년 휴머노이드 로봇이 본격적으로 규모화 출하를 실현하기 위해선 기술 세대교체, 가격 하락이라는 두 가지 동력 외에 활용 시나리오 확장과 응용의 대규모 보급이 산업 성장 속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휴머노이드 로봇은 교육∙연구, 가이드∙상호작용, 공연 참여, 보안∙순찰, 운동 테스트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테스트 운영을 마쳤다. 이어 2026년에도 소비자용 시나리오가 대량 생산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12월 업계에서는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즈위안로봇은 중국 내 첫 로봇 임대 플랫폼 '칭톈쭈(擎天租)'를 공개하며 로봇 렌털 시대를 열었다. 위수테크는 글로벌 첫 매장으로 징둥(京東)몰 베이징 솽징(雙井)점을 낙점해 오픈했다.

역시나 산업용 생산 현장이 가장 주목받는 핵심 응용 시나리오다.

2025년 10월 베이징시 푸톈(福田) 캉밍쓰(康明斯)엔진공장에 두 명의 '신입 직원'이 등장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혁신센터가 연구개발한 체화지능 톈궁(天工) 2.0과 톈이(天軼) 2.0이 그 주인공이다. 무인 작업장에서 이들은 자재 박스를 안정적으로 운반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이 먼저 0에서 1로 시나리오 검증을 완료한 다음 1에서 N으로 규모화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공장 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나리오 검토는 휴머노이드 로봇 상업화의 새로운 서막을 열고 있다.

슝우쥔(熊友軍)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3D(위험하고, 더럽고, 지루한) 업종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도입됐다"며 "앞으로는 공업 전반과 상업용 서비스 분야로 확산되고 최종적으로 가정으로 보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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