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미국 뉴욕 1월20일] 일부 유럽 국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 부과 등 영향으로 국제 금·은 가격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은 18일 한때 온스당 4천698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은 선물 가격도 온스당 94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19일(현지시간) 런던의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천690달러를 웃돌았고 현물 은 가격 역시 온스당 94달러를 넘어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달 1일부터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로부터 들어오는 수출 상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6월 1일부터는 관세율을 25%로 인상할 것이며 이는 관련 당사국이 미국의 '그린란드 전면·완전 매입'에 합의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가 범대서양 무역 관계 악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안전자산인 귀금속 매수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6년 첫 두 주 동안 금·은 가격 모두 연초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한 2026년 들어 은 가격은 이미 31% 급등했다. 이는 1983년 이후 가장 강한 연초 상승세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선물 중개업체 FXTM의 외환 애널리스트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에 대한 조사, 무역 파트너를 향한 미국의 계속되는 도발, 여러 국가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금 매입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 가격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