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 "美 관세 조치, 자국 수입업체·소비자가 비용 떠안아"-Xinhua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 "美 관세 조치, 자국 수입업체·소비자가 비용 떠안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1-21 08:26:00

편집: 李翔华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오토쇼'에 전시된 폭스바겐 골프 전기차.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를린 1월21일]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조치로 발생한 비용 대부분을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IfW)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은 외국 수출업체가 아닌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가 떠안았다. "관세는 외국 수입업체가 부담한다"는 미 정부의 주장과 어긋난 분석이다.

해당 연구는 2천500만 건 이상의 미국 수입 화물 운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관련 금액은 약 4조 달러에 달한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미국의 관세 수입은 약 2천억 달러 증가했으나, 외국 수출업체는 약 4%의 관세만 부담하고 나머지 96%는 미국 수입업체와 소비자에게 전가됐다. 수출업체들이 추가 관세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연구에 반영됐다.

율리안 힌츠 IfW 무역정책 책임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자책골'에 가깝다면서 실제 효과는 수입 상품에 부과되는 소비세와 유사하다고 짚었다. 그 비용이 미국 국내에 전가돼 결국 미국 경제에 피해를 준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연구는 장기적으로 미 관세 정책이 여러 당사자에게 불리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기업은 이익 창출의 압박을 받고 있고, 미국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을 겪고 있다. 게다가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는 수출국들의 대(對)미 수출도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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