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1월22일] 2025년 광둥(廣東)성의 수출입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광둥분서에 따르면 2025년 광둥성의 상품무역 수출입액은 9조4천900억 위안(약 2천2조3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그중 수출액 및 수입액은 6조300억 위안(1천272조3천300억원), 3조4천600억 위안(730조600억원)으로 각각 2.5%, 7.8% 늘었다.
광둥성 대외무역은 전국 수출입 총액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40년 연속 중국 성∙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대외무역 성장에 대한 기여도 역시 24.1%에 달했다.

외부 불확실성 속에서 많은 기업이 전통 시장을 공고히 해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흥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등 해외 시장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오우파이(歐派)가구그룹(OPPEIN, 오파인)이 대표적이다. 2025년 오파인은 글로벌 대리점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해외 주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그 비결은 지역별 차별화 전략에 있었다. 북미 등 성숙한 시장에서는 제품 수출에서 현지화 운영으로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했고 동남아 등 핵심 시장에선 현지 매장 운영 체계를 보완했다. 또 중동에서는 브랜드 전시관을 조성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광둥성의 수출입 규모도 23.6%, 10.7%, 8.5%씩 증가하며 광둥성 전체 증가율을 상회했다.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수출입액은 3조6천600억 위안(772조2천600억원)으로 5% 늘었다.

또한 광둥성은 시장별로 상이한 수요에 대응하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질 생산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커(張柯) 해관총서 광둥분서 부주임은 2025년 광둥성의 산업용 로봇, 드론, 3D 프린터, 농기계 등 제품 수출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고급화·스마트화·녹색화 특징이 한층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광둥성 둥관시는 용접·운반·조립 로봇 등 7천 개 이상의 로봇 관련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황푸(黃埔)해관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둥관시의 산업용 로봇 수출액은 4억6천만 위안(970억6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장 부주임은 광둥성의 신규 업종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면서 대외무역 성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2025년 보세 물류의 연간 수출입액은 1조9천300억 위안(407조2천299억원)으로 9.1%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광저우 바이윈(白雲)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상품 수출입 규모는 4천t(톤)을 웃돌며 광저우를 세계로 연결하는 '하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매일 100만 건이 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포가 이곳을 거쳐 해외로 운송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