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월29일] 미국이 곧 베네수엘라에 외교 기관을 설치할 것이라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8일 밝혔다. 이는 미국이 '실시간 정보'를 확보하고 베네수엘라 정부 및 각계와 상호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관계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대(對)베네수엘라 정책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면서 베네수엘라 측이 미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양측이 '효과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군사 행동과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어떠한 군사적 준비도 하지 않았으며 어느 시점에서 베네수엘라에 군사 행동을 취할 계획이나 예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미국 대통령이 미군 통수권자로서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어떠한 선택지도 결코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3일 새벽 베네수엘라에 대해 대규모 군사 작전을 개시해 수도 카라카스 등을 기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미국으로 강제 이송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관리'할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의 대형 석유기업들이 베네수엘라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제럴드 R. 포드호' 항공모함을 포함한 여러 척의 군함을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 배치하고 있으며 카리브 해역에서 '미국 측의 석유 금지 조치를 위반한' 유조선을 강제로 나포하고 동태평양에서 소위 '마약 밀매 선박'을 단속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