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인연이 되어...中 안후이 툰시에 뿌리내린 콜롬비아 가족 (01분 51초)
[자이라] "제 이름은 자이라예요. 콜롬비아에서 왔습니다. '콜리브리'라는 이 레스토랑은 저희 어머니께서 운영하고 있어요."
재밌는 사실 하나! '콜리브리'는 스페인어로 '벌새'를 뜻하며 국경을 뛰어넘는 기쁨과 연결을 상징한다. 이 가족은 여행 중 안후이(安徽)성 황산(黄山)시 툰시(屯溪)의 매력에 반했고 지난 2023년 이곳에 정착하기로 결정했다.
[레나토, 자이라의 아버지]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왔는데 친구가 자신의 고향을 구경시켜줬어요. 우리는 이곳의 모든 풍경에 바로 반했습니다.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고 날씨도 좋았어요. 그래서 이곳에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무엇보다 딸이 중국어를 배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을 선택했죠. 우리는 이곳에서 진짜 고향 같은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언어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번역 툴과 친절한 현지인의 도움으로 자이라 가족은 지난해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자이라도 현지 유치원에 무사히 적응하며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 이제 이곳은 자이라 가족에게 발전의 기회이자 편안하고 희망찬 삶의 터전이 됐다.
[자이라]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어요. 한번 맛보실래요?"
[자오진정(趙金正), 신화통신 기자] "그럼 제가 한번 먹어볼게요. 애플파이인가요?"
[자이라] "네!"
미식가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콜리브리는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떠올랐다. 많은 사람이 단골이자 친구가 됐다.
[자이라] "오늘 전지(剪紙·종이 공예)를 했어요. 빨간 종이 가방과 사오빙(燒餅)이 좋아요. 난 황산을 정말 좋아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화통신 기자 황산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