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부터 자동차 내장재까지...中 플라스틱 대체 대나무 제품 개발 '가속페달'-Xinhua

단추부터 자동차 내장재까지...中 플라스틱 대체 대나무 제품 개발 '가속페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2-28 14:24:55

편집: 陈畅

지난 2024년 5월 구이저우(贵州) 츠수이(赤水) 대나무국가삼림공원의 모죽림.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구이양 2월28일]구이저우(贵州) 싱창메이(兴常美)죽업발전회사의 생산 공장. 모죽(毛竹)이 절단·분쇄·성형 등 공정을 거쳐 친환경 식기, 의료용 면봉 등 녹색 제품으로 재탄생한다.

"대나무 제품엔 화학 첨가제가 없고 생분해가 가능한 데다 오염 물질이 없습니다." 우추후이(吳秋慧) 회사 책임자는 대나무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회사가 연간 7만t(톤)이 넘는 모죽을 소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기업이 위치한 츠수이(赤水)시는 구이저우성 최대의 대나무 자원 보유 지역으로 중국 '대나무의 고장'으로 불린다. 웡융쉐(翁永學) 츠수이시 대나무산업발전센터 부주임은 츠수이시가 200여 개 대나무 관련 기업을 육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츠수이 대나무 산업의 종합 생산액은 100억 위안(약 2조8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나무는 재생 속도가 빠르고 생분해가 가능해 플라스틱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이상적인 대체재로 꼽힌다. 세계에서 대나무 자원이 가장 풍부한 국가인 중국은 지난 2022년 국제대나무·라탄기구(INBAR)와 손잡고 '대나무로 플라스틱을 대체하자'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또한 중국 국가임업초원국 등 관련 부처는 '플라스틱 대체제 대나무 발전 가속화 3개년 행동계획'을 발표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냈다.

이에 힘입어 단추, 일회용 식기, 대나무 복합 파이프, 대나무 자동차 내장재 등 중국이 개발한 다양한 대나무 대체재는 생활용품, 건축·교통, 산업 생산 등 10여 개 분야를 아우르며 약 1만 종 이상의 상품으로 확대됐다.

왕젠중(王建忠) 충칭(重慶)시 중(忠)현 루이주(瑞竹)식물섬유제품회사 책임자는 "해외 시장에서 '플라스틱 대체제 대나무'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수용도가 예상보다 높다"면서 "연간 약 5억 개의 대나무 섬유 식기를 생산해 대부분 유럽·미국∙중동에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옌(白岩) 레노버 그룹 포장 연구개발(R&D) 책임자는 2008년부터 생분해성 대나무 섬유 포장 기술을 도입하고 공정 혁신,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플라스틱 포장을 점차 퇴출했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레노버는 가볍고 얇으면서도 재생 가능한 대나무 섬유 포장을 도입해 4천537t의 포장재 사용을 줄였다.

지난해 5월 25일 국가츠수이대나무산업시범단지 '플라스틱 대체제 대나무' 제품 전시실에 전시된 대나무 펄프 노트북 포장재. (츠수이시 융합미디어센터 제공)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에 따르면 중국의 대나무 숲 면적은 약 800만㏊로 연간 대나무 생산량은 1억5천만t, 가공 기업은 1만여 개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 대나무 산업의 연간 생산액은 5천200억 위안(108조1천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연간 생산액이 100억 위안을 돌파한 현(縣)∙시(市)는 10개에 육박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