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마드리드 3월7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행동에 대해 "매우 심각한 잘못"이라고 6일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페인이 키프로스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단지 유럽연합(EU) 파트너에 대한 방어 및 지원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이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이란 타격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산체스 총리는 이날 스페인-포르투갈 정상회의 기간 중 가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은 항상 국제법을 준수하고 있다며 대응했다.
이어 "동맹국들 중 한 쪽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다른 나라들은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이 전쟁은 매우 심각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스페인이 키프로스에 호위함 '크리스토퍼 콜럼버스함'을 파견해 방어 임무를 수행한 것에 대해 산체스 총리는 키프로스의 요청에 따라 파견된 것이라며 주로 '보호·방어·구조' 임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드론 한 대가 자국에 있는 영국 아크로티리 공군기지를 습격해 "제한적인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인 국방부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함은 3일 프랑스의 샤를드골 항공모함 전단에 합류해 호위 및 훈련 등 임무를 수행했다. 해당 전단은 지중해로 이동해 키프로스에 방어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