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확산 우려에...WTI 6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Xinhua

중동 전쟁 확산 우려에...WTI 6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 기록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07 10:39:21

편집: 李翔华

5일 미국 뉴욕의 한 주유소에서 촬영한 유가 표지판. (사진/신화통신)

(미국 뉴욕=신화통신)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와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시장의 우려가 커지면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5일 약 6년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35달러 오른 81.01달러에 마감했다. 상승폭은 8.51%로 2020년 5월 초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4.01달러 오른 배럴당 85.41달러에 마감했으며 상승폭은 4.93%에 그쳤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이 5일 기준 엿새째를 맞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 이란이 전시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과 항행을 통제할 권한이 있다며 미국, 이스라엘, 유럽 국가 선박의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새벽 해군 전투기가 미국 유조선 한 척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는 분쟁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국제 원유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분쟁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경우 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독일 핀테크 기업 나가(NAGA)그룹 시장 분석가는 분쟁 지속 기간의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이 실질적으로 조정되려면 지정학적 긴장 완화의 뚜렷한 신호나 상업용 유조선 운항의 지속적인 회복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노르데아 은행 수석 원자재 분석가는 분쟁의 유가 파급력은 지속 기간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분쟁이 7~12일을 넘길 경우 유가가 '더욱 중요한 시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쟁 확대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미국 국내 휘발유 가격도 덩달아 뛰었다. 미국자동차협회는 5일 미국의 휘발유 갤런당 평균 가격이 지난주 이후 약 27센트 올랐다고 밝혔다. 미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주간 단위로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 2022년 3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초기 이후 처음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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