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유엔 3월7일] 톰 플레처 유엔(UN)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이 6일 중동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빠르게 심화되고 있으며 현재 군사적 충돌이 세 가지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보고에 따르면 전쟁으로 1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개가 넘는 민간 시설이 파괴됐다. 레바논에서도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으며 약 10만 명이 수백 개의 대피소에 피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래처 사무차장은 이번 위기가 주변국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연쇄 반응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째, 전쟁은 국경 안에만 머물지 않고 시장과 공급사슬, 식품 가격을 흔들 것. 둘째,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남수단,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갈등은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주목받지 못하게 될 것. 셋째, 충돌이 확산되면서 국제 체계는 한층 더 분열될 것.
그는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도 다시 훼손될 수 있는 상황에서 모든 당사국에 상황을 완화하고 적대 행위를 즉시 중단하며 '유엔 헌장'에 따라 진정한 대화와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플래처 사무차장은 유엔 인도주의 기구가 이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동원되고 있다며 물자를 사전 배치하고 대체 공급 경로를 확보하며 신속한 융자 방안을 준비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