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아테네 3월1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 지중해와 홍해에서 자국 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공모함을 포함한 여러 척의 군함을 배치할 것이며 지역 해상 운송 안전과 유럽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최종 배치 범위에 호르무즈 해협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언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키프로스 남서부의 파판드레우 공군기지에서 "키프로스를 공격하는 것은 곧 유럽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프랑스가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을 유지해 유럽 공민의 안전과 국제 항로의 통행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키프로스에 도착해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과 3자 회담을 가졌다.
크리스토둘리데스 키프로스 대통령은 회담 후 키프로스 측이 어떠한 군사 행동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인도주의적이고 평화적인 성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프로스 정부는 앞서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새벽 키프로스 내 영국의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영국군 전투기가 해당 기지를 공격하려던 드론 두 대를 요격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으로 현지 안보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자 주변국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키프로스 측의 요청에 따라 프랑스, 그리스, 영국, 이탈리아 등이 군사적 지원에 나섰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