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미국 뉴욕 3월12일] 미국 등 국가의 전략적 비축유 방출 계획도 석유 공급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는 모양새다. 11일 밤사이 국제 유가는 계속 상승해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또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4월 인도분 경질원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최고 95.97달러까지 상승했다. 당일 종가보다 8.72달러 높은 가격으로 상승폭은 9.99%에 달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 성명을 통해 32개 회원국이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에너지부도 같은 날 앞으로 약 120일간 1억7천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평균 약 143만3천 배럴이 방출되는 셈인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난해 1일 평균 상품유 운송량인 약 2천만 배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석유 시장 공급 부족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시 고개 드는 이유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 9일에는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