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민족 한마당] 中 회족 전인대 대표, 황허 수질 개선에 힘 보태다-Xinhua

[양회·민족 한마당] 中 회족 전인대 대표, 황허 수질 개선에 힘 보태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12 14:28:02

편집: 林静

[신화망 타이위안 3월12일] 리리리(李麗麗) 회(回)족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는 수처리 시설과 실험실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오랜 세월 동안 설비 가동 데이터와 수질 변화 상황을 꼼꼼히 기록하고 수질 기준치 달성을 위한 최적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0여 년간 현장에서 오수 처리 업무에 종사해온 그는 이번 전국 양회에서도 관련 정책 제언에 나섰다.

지난해 2월 28일 실험실에서 수질 검사 중인 리리리(李麗麗). (사진/신화통신)

올해 40세인 리리리는 간쑤(甘肅)성 톈수이(天水)시 출신으로 2009년 대학 졸업 후 산시(山西)국제에너지그룹 하수처리장에 입사해 17년째 근무 중이다.

당시 수처리장의 하루 처리량은 2만t(톤)에 불과했으며 기술 연구 일은 단조롭고 지루했다. 그럼에도 리리리는 타이위안(太原)이공대학 환경공학과 석사 과정에 진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한 끝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이론과 현장 경험을 결합해 기술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기능경진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했다. 현재는 산시국제에너지그룹 수자원투자관리회사에서 수석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산시성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산시를 건설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산시성 전체 지표수 국가 심사 단면의 수질 우수 비중이 70.7%에서 98.9%로 상승했으며, 3년 연속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펀허(汾河) 유역 수질 우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4.3%포인트 상승했고 성 전체 16개 황허(黃河) 유입구 수질이 역사상 처음으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황허는 Ⅱ급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리리리는 황허 연안 성(省)들의 재생수 재활용 확대, 녹색·저탄소 표준 시범 처리장 건설 가속화 등 20여 개 건의를 제출했다. 해당 건의들은 관련 부처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업계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리리리가 근무하는 하수처리장은 해당 업계 발전의 축소판이다. 공장 설립 20여 년 만에 단일 처리장의 하루 오수 처리 능력은 초기 2만t(톤)에서 현재 8만t, 나아가 20만t까지 늘어났다.

이곳은 2024년 오수 처리 녹색·저탄소 표준 시범 처리장으로 선정돼 생화학 탱크 상단과 지붕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해 전체 부지 4분의 1에 태양광 '녹색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50만 위안(약 1억원)~60만 위안(1억2천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난해 2월 19일 하수 처리수 열펌프 작업장을 점검 중인 리리리(가운데). (사진/신화통신)

올해도 리리리는 관련 분야의 의견을 제시했다. 절수 정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업종별 감독 점검과 취수 허가 특별 단속을 강화해 절수형 사회를 구축할 것을 건의했다.

전국 양회에서 리리리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가 근무하는 하수처리장 방류구 하류에는 양취안(陽泉)시 타오허(桃河) 바이양수(白羊墅) 국가 지표수 평가 측정 지점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 이곳에 '조류계의 자이언트판다'로 불리는 국가 1급 보호동물 먹황새 수백 마리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는 "먹황새는 매우 까다로운 '생태 검사관'으로 수질이 뛰어나고 먹이가 풍부한 하천과 습지만을 골라 서식한다"며 "이는 우리 지역의 수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