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에 휴전·협상 요청한 적 없어"...장기전 가능성 시사-Xinhua

이란 외무장관 "미국에 휴전·협상 요청한 적 없어"...장기전 가능성 시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16 11:06:57

편집: 李翔华

지난 12일 공습으로 파괴된 이란 테헤란 동부의 주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테헤란 3월16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15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에 휴전이나 협상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란은 얼마나 오래 걸리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길 수 없는 불법 전쟁이라는 점을 깨달을 때까지 자국 방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앞선 미국과의 협상 경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 것은 의미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를 공격하기로 결정했을 때 협상 중이었으며 이미 두 번째로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미국인들과 대화할 어떤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미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휴전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지만 자신은 아직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인터뷰에서 미국이 이웃 국가의 영토를 이용해 이란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란 핵계획과 관련해서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일으키기 전 이란이 미국과의 간접 핵협상에서 이미 큰 양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60% 농축우라늄을 희석할 수 있다고 제안하며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할 뜻이 없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한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15일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적에게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이 배상을 거부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가치의 자산을 몰수할 것이며 몰수할 수 없다면 동등한 가치의 자산을 파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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