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꾸면서 스트레스 해소...'공유 텃밭' 中 젊은 세대에게 인기-Xinhua

채소 가꾸면서 스트레스 해소...'공유 텃밭' 中 젊은 세대에게 인기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24 08:36:51

편집: 朱雪松

[신화망 중국 지난 3월24일]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서 '공유 텃밭'이 새로운 체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젊은 도시인들이 흙과 거름을 구매해 직접 토마토를 재배하러 공유 텃밭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

이러한 트렌드는 중국 젊은이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들 '신농민'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는 경험은 한때 가상 공간에서 즐겨 하던 게임을 현실로 구현해낸 것과 같다는 평가다.

지난해 11월 7일 관광객들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한 '공유 텃밭'에서 채소 재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텃밭 직원인 자오신루이(趙昕蕊)는 소형 농장을 가리키며 "이곳은 이미 농장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때 인기 있었던 소셜미디어(SNS) 게임 'QQ 팜'을 언급하며 "마치 현실판 QQ 팜 같다"고 덧붙였다.

공유 텃밭 붐의 배경에는 정신적 웰빙과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자리 잡고 있다.

신농민 중 한 명인 리루빙(李魯冰·34)은 단순히 수확물 때문이 아니라 경험 때문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도 중국인들의 혈통에는 농업 DNA가 흐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의 말이다.

핵심 매력은 정신적 건강에 있다. 흙을 갈고 돋우는 육체적인 행위 자체가 도시 생활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정신적 치유는 공유 텃밭이 주는 중요한 가치로 통한다.

공유 텃밭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다. 임대인 중 약 70%가 가족 단위일 정도다. 부모들에게 있어 이 텃밭은 자녀가 작물에 대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교실로 통한다. 이는 현대 도시 교육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천 지식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3년 10월 28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시민들이 한 '공유 텃밭'에서 농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안전과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큰 이점으로 다가오고 있다. 공유 텃밭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낮고 뭉툭한 울타리가 설치돼 있으며, 무료 농기구와 재배 방법도 제공돼 초보 농부들도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공유 텃밭은 베이징, 상하이, 청두(成都), 난징(南京),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중국 여러 도시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추이빙췬(崔丙群) 산둥농업대학 교수는 "이들이 진정으로 얻는 것은 건강·체험·감정·교육 등 복합적인 가치"라며 "신선한 농산물은 단지 부산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