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12일]중국 우이산(武夷山) 산간 지역의 차밭에선 스프링클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차 농가들은 QR코드를 찍어 찻잎 운반 드론을 충전하고 있다.
그 뒤에는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푸젠(福建)성전력회사 산하의 우이산시전력공급회사 기술 전문가팀의 노력이 있었다. 우이산시전력공급회사는 우이산 암차(岩茶) 전 산업사슬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에너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암차 산업은 우이산 농촌 진흥의 핵심 지주 산업이다. 우이산시 전체 차 관련 산업의 총생산액은 300억 위안(약 6조4천800억원)이 넘는다. 그러나 암차 핵심 산지 대부분이 험준한 산간 골짜기에 자리한 탓에 제다(製茶) 성수기 때만 되면 어김없이 전압 불안정과 전력 부족이 발생해 차 기업들의 발목을 잡았다. 외진 곳에 위치한 차밭의 관개와 스마트 관리는 더욱 풀기 어려운 숙제였다.
이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팀은 핵심 차 산지에 맞춤형 태양광·저장 일체화 탄소중립 차밭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은 차 산업의 생산 주기에 맞게 분산형 태양광, 에너지 저장 배터리, 스마트 제어 등 3개 모듈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낮에는 태양광 발전으로 차밭 스마트 관개와 공장 내 비료 제조 설비에 전력을 다이렉트로 공급하고 남은 전력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충전한다. 야간이나 흐리고 비 오는 날 저장 전력이 소진될 경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도시 전력망에 바로 연결돼 조금의 끊김도 없이 차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한다.

마이크로그리드 시범 시행의 1호 기업인 황룽파오(皇龍袍)차업회사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연결한 뒤 외진 지역 차밭의 고질적인 관개 전력 문제에서 벗어났다. 왕즈위안(王智緣) 대표는 "차밭부터 공장까지 전력팀의 기술 지원이 있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운반 드론도 우이산 차 산지의 새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드론은 최근 수년간 산악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빠르게 찻잎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력팀은 봄차 생산 수요에 발맞춰 핵심 차 산지 드론 이착륙 거점에 공유 드론 QR코드 충전 장치를 도입했다. QR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충전·간편 결제가 가능한 이 장치는 여러 대의 운반 드론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산간 핵심 산지를 오가는 드론의 찻잎 운반·충전 '라스트 마일' 문제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