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워싱턴/테헤란 4월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워싱턴 시간으로 22일 밤' 만료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으로 향할 예정이고 새로운 협상은 21일에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 측은 각 방면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블룸버그 통신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이란의 임시 휴전이 만료되기 전까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휴전 기간 연장의 가능성은 '매우 작다'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불발될 경우 즉시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재개할 것이냐는 질문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분명히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이란 관리의 말을 인용한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미국과의 협상을 위해 21일 이슬라마바드로 향할 계획이다. 밴스 부통령이 협상에 참석한다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 역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0일 이스하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지속적인 도발과 휴전 협정 위반 행위, 특히 이란 상선에 대한 위협과 행동 및 앞뒤가 맞지 않는 입장과 위협적인 언사가 외교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데 있어 주요한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협상 참여 여부는 일부 선결 조건의 충족 여부에 달려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해상 봉쇄를 시행하는 것이 협상의 핵심 장애물이며 이 문제는 이미 파키스탄 측이 미국 측에 전달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약속을 지키는 것은 의미있는 대화를 시작하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관리들의 비건설적이고 모순적인 태도가 이란을 굴복시키려는 의도를 담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이란 국민은 절대 협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0일 SNS를 통해 이란의 3대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기에는 공격 책임 추궁 및 손실 배상 요구, 호르무즈 해협 관리의 새로운 단계 진입, 지역 내 '저항의 축'을 하나의 통합된 실체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