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테헤란/워싱턴 4월22일] 이란 정부가 미군이 지난 19일 오만만에서 이란 화물선을 공격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미국에 나포된 선박과 승선원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는 21일 성명을 발표해 이란 화물선을 공격하고 승선 인원을 인질로 억류한 행위는 해적 행위이자 테러리즘 행태로 규정하며 양국 정전 합의를 또다시 공공연하게 위반한 것이자 이란에 대한 명백한 침략 행위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란 화물선 공격이 미국에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지역 정세가 더욱 복잡해지는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명백히 미국에 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19일 미군이 봉쇄선을 돌파해 이란 반다르아바스항으로 향하려던 이란 화물선에 포격을 가해 항행 불능 상태로 만들었으며 이후 해병대(USMC)원들이 승선해 선박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밤 만료되는 미국·이란 휴전 기한을 연장할 의사가 없음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미국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이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란은 협상에 나올 것이다. 만약 나오지 않는다면 전례 없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칼리바프 이란 이슬람 의회의장은 21일 새벽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와 정전협정 위반을 통해 협상 테이블을 '항복 테이블'로 바꾸고 재차 전쟁을 선동하기 위한 빌미를 찾으려 하고 있다면서 이란은 강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