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협상 타결 임박" 낙관...이란 "美 언론 보도, 여론 몰이"-Xinhua

트럼프 "협상 타결 임박" 낙관...이란 "美 언론 보도, 여론 몰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5-07 14:11:51

편집: 林静

[신화망 워싱턴/테헤란 5월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이란과의 합의를 낙관한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면서 최종 합의 타결 '가능성'을 점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언론에 "합의 타결이 절실한 쪽"은 이란이라면서 합의가 된다면 "그들은 절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측이 이미 이에 대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을 얻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앞서 당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이란과 한 페이지 분량의 양해각서(MOU) 체결에 임박했다고 판단했다. 14개 조항으로 이뤄진 해당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과 함께 구체적인 핵 문제 협상의 틀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루 전 날인 5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글을 통해 미국과 이란 대표가 "전면적이고 최종적인 합의를 달성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을 거뒀다"며 미국 측이 전날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의 통행을 지원하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언론은 '해방 프로젝트' 작전의 실패를 덮기 위해 미국 언론이 계속 추측성 보도와 허위 뉴스를 퍼트리며 "사실을 왜곡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6일 이란 ISNA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검토를 끝낸 후 파키스탄 측에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SNA는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 매체 악시오스 홈페이지의 미국-이란 협상과 관련한 일부 보도가 "매체의 추측이자 여론 몰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 협상팀이 논의하고 있는 것은 '전쟁 종식' 문제일 뿐 현 협상 단계에서 핵 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도 같은 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최근 미국 언론의 보도는 미국 측의 '후퇴'에 명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무력과 위협적인 말은 이란에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인과 다른 적대 세력의 처지만 더 악화할 뿐"이라고 보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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