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톈진 5월16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에 따른 견인 효과가 뚜렷해짐에 따라 톈진(天津)의 역할과 경제 지형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5년도 톈진시 과학기술상 결과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체 수상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이 징진지 공동연구팀에게 돌아갔다. 그중 톈진이공대학, 베이징이공대학,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톈진직업기술사범대학 등이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는 95억 위안(약 2조61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직접 창출하며 과학기술진보상 1등상을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 결과는 베이징의 과학기술 혁신 역량과 톈진의 선진 제조 연구개발 역량이 갈수록 긴밀히 결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톈진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과학기술 인재풀이 넓으며 세계와 연결된 항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우위는 한 도시를 넘어 징진지 권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에 징진지 협동발전 전략에 따라 톈진은 ▷전국 선진 제조∙연구개발 기지 ▷북방 국제 항운 핵심구 ▷금융 혁신 운영 시범구 ▷개혁개방 선행구 건설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았다.
징진지 협동 발전 전략 시행 12주년을 맞은 올해 1분기, 톈진 전역은 4만2천㎢ 규모의 현대화 수도권 기능권에 편입되면서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 이전에 따른 양적∙질적 성장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톈진은 고속철과 항구를 중심으로 전략적 거점 기능을 확장해가고 있다.
전통적으로 역은 도시의 '통로'로 인식됐지만 톈진 훙차오(紅橋)구는 톈진서역을 징진지 동성(同城) 비즈니스구로 조성해 교통 허브를 요소 집결지로 바꾸었다. 덕분에 올 1분기 훙차오구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은 8.1%를 기록하며 15분기 연속 시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9.5% 급증하며 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징진지 '해상 관문' 역할을 맡은 톈진항의 전략적 기능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톈진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는 컨테이너 직항노선이 정식 개통되면서 징진지 수출입 물류의 새로운 루트가 마련됐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톈진항 징진협동항구서비스센터 건설 ▷톈진항~베이징 핑구(平谷), 톈진항~베이징 다훙먼(大紅門) 등 해상-철도 연계운송 열차 개통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베이징 기업은 근처에서 원스톱 '해외 진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하루 물류 효율이 최대 50% 향상됐다.
이 같은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징진지 지역 전체 수출입 총액은 1조1천400억 위안(247조3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톈진은 올해 유휴 자산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약 167만㎡의 공실을 활용했다. 특히 '117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 2㎞ 내 산업단지 계약률을 83%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아파트 임대율은 81%에 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