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상하이 6월22일] 단오절 연휴 전통 민속문화 체험 열기가 중국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상하이 시민 왕위린(王玉琳)은 이번 연휴 상하이시 군중예술관을 찾아 상하이 시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프로젝트인 싼린(三林) 자수 기예를 체험했다.
싼린 자수는 다양한 자수 기법, 풍부한 색채 그리고 바느질 흔적이 남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으로 유명하다. 왕위린은 싼린 자수 대표 전승자의 지도를 받으며 십여 분 만에 푸른 잎사귀 한 장을 수놓았다.

상하이의 한 젠궈·푸인(建國·璞隱) 호텔 지점에선 쑥 향낭 만들기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해 9월 젠궈·푸인 호텔은 처음으로 '신(新) 국산 트렌드 상품 문화제'를 열고 전국 50여 개 호텔에서 약 200회의 무료 무형문화유산 체험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전통문화 체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쉬원란(徐文蘭) 서우뤼루자(首旅如家)호텔그룹 브랜드 ESG센터 사장의 말이다.
그는 "올해 단오절에는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각 호텔에 무형문화유산 상설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상하이 바오산(寶山)구 중지(中集·CIMC) 메이란후(美蘭湖) 진디(金地)광장에서는 해파(海派·상하이 스타일) 전지(剪紙·종이 공예), 뤄뎬(羅店) 등롱, 우쑹(吳淞) 몐쑤(面塑·찹쌀가루나 밀가루에 색을 첨가해 인물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드는 중국의 전통 공예) 등 10여 개 지역 무형문화유산 프로젝트와 전통 기예가 한자리에 펼쳐졌다. 다양한 먹거리, 문화콘텐츠 상품,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이 어우러진 자리였다. 이 밖에 펑셴(奉賢)구, 진산(金山)구에서도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퉁청(同程)연구원의 쉐빙빙(薛冰冰) 연구원은 연휴 기간 전국 각지에서 용선 경기,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행사가 펼쳐졌다고 말했다. 특히 용선 경기로 유명한 광둥(廣東)성·쓰촨(四川)성·구이저우(貴州)성·후난(湖南)성 등의 항공권과 호텔 검색·예약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 용선 경기는 단순 관람 행사를 넘어 몰입형 문화체험 행사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경기+장터', '경기+무형문화유산' 등 새로운 조합이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전통 명절을 체험하기 위해 중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 여행 플랫폼 페이주(飛豬·Fliggy)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단오절 연휴 중국 인바운드 관광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단오절 연휴 첫날인 지난 19일에만 285만7천100명(연인원)의 관광객이 상하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