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재개..."20% 통행료 부과할 것"-Xinhua

美,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 재개..."20% 통행료 부과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14 13:20:24

편집: 林静

지난 6월 20일 오만 카사브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남쪽 상황.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테헤란/아부다비 7월14일] 미군 중부사령부가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4시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지나는 선박을 대상으로 봉쇄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봉쇄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는 해당 해역에서의 항행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20%의 통행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줄곧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였다"며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SNS에 글을 올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화물 운송에 대해 20%의 비용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 대통령의 말이 맞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자가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20%는 너무 많다. 우리는 공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 중부사령부는 13일 SNS를 통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이란을 상대로 '3일 연속'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이란군에 지속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통신사 WAM은 UAE 국방부를 인용해 UAE 국적 유조선 2척이 이날 호르무즈 해협 남쪽 항로에서 이란 방향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2발의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UAE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이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규탄하며 모든 위협에 대응할 준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UAE 외무부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제적 강압이나 협박의 도구로 삼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글로벌 에너지·무역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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