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NN "미군, 사드 요격미사일 재고 약 80% 소진"-Xinhua

美 CNN "미군, 사드 요격미사일 재고 약 80% 소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8-06 10:27:26

편집: 李翔华

지난 6월 15일 미군 공중급유기 한 대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 8월 6일] 미국 CNN이 4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재고의 약 80%를 소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드 요격미사일 재고의 약 5분의 4, 패트리엇 방공체계 요격미사일 절반가량을 소진했다.

원거리 타격에 사용되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역시 절반가량 소진돼 미사일 재고가 심각한 부족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미군 고위 지휘관은 국방부(펜타곤)의 탄약 비축량이 "위험할 정도로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위 군사 고문들은 이란과의 무력 충돌 확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핵심 탄약 수량 감소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탄약 부족에 대한 경고에 더해 이란의 에너지 등 핵심 기반시설을 타격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 결과,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보복 공격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 등이 맞물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매파' 고문들조차 주말로 예정됐던 군사 행동을 취소할 만한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7월 31일 작전에 대한 최종 승인 명령을 받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날 중동 동맹국들과 통화한 뒤 작전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들 국가는 이란의 보복성 공격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헤그세스 장관에게 작전을 잠정 중단하라고 지시했지만 향후 타격 작전 개시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았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CNN의 이번 보도가 "사실이 아니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가짜뉴스 언론을 충분히 미워하지 않고 있다"고 게재했다.

한편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CNN에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탄약과 비축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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