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룽장 중·한 벤처투자포럼·경진대회' 열려, 양국 과학기술 협력 가속화-Xinhua

'헤이룽장 중·한 벤처투자포럼·경진대회' 열려, 양국 과학기술 협력 가속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2-14 13:27:48

편집: 朱雪松

[신화망 하얼빈 12월14일] '2022 헤이룽장 중·한국제벤처투자포럼' 및 '제2회 헤이룽장(하얼빈) 중·한국제벤처투자경진대회'가 지난 12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와 서울 두 곳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렸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진과 과학기술'로 투자를 유치하는 새로운 모델을 채택해 혁신 수준이 높고 선도적이며 발전 전망이 밝은 과학혁신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스마트제조 ▷무인 자율주행차 ▷의료진단기기 및 장비 ▷스마트팜 ▷현대농업 및 재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1개 한국 과학기술 기업이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이어 헤이룽장성의 많은 투자기관, 과학기술 기업 및 관련 부서가 대회를 관람했다.

평가 결과 식품가공 창업 맞춤형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제2형 당뇨병 디지털 제제 및 스마트 플랫폼이 우수상, 채소발효 인공육 프로젝트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 중 최우수상을 받은 기업은 중국 공업정보화부 중소기업발전촉진센터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 중소기업 혁신창업 경진대회 아세안 및 일·한 부문 결승전' 참가 티켓을 얻게 된다.

지난 12일 열린 '2022 헤이룽장 중·한국제벤처투자포럼' 및 '제2회 헤이룽장(하얼빈) 중·한국제벤처투자경진대회' 현장. (취재원 제공)

소개에 따르면 수상 기업이 6개월 이내에 하얼빈시에 정착할 경우 하얼빈 빈시(賓西) 중·한국제산업혁신협력센터는 금전적 보너스와 더불어 정착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사무실과 오피스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자 및 세무 등록, 사회보험계좌 개설, 재무·인사·채용 등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하얼빈시는 48개 대학, 39개 중앙·성 정부 직속 과학연구기관, 228개 성급 이상 핵심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하얼빈시는 과학기술 성과 전환 및 산업화를 가속화했으며 특히 지난해 이곳의 하이테크 기업은 569개가 순 증가해 총 1천751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탄러웨이(譚樂偉) 하얼빈시 부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한 많은 한국 측 인사가 하얼빈시와 함께 양국의 과학기술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20년부터 약 100회에 달하는 로드쇼 및 매칭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이를 통해 10개 한국계 과학기술기업과 6개의 중국계 과학기술기업을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양훙펑(楊鴻鵬) 헤이룽장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중국은 18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자리를 유지했고 우리는 많은 혜택을 봤다"고 전했다.

양 부주임은 앞으로 헤이룽장성의 우세한 자원을 활용해 중·한 교류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더 성숙하고 선진적인 혁신창업 시스템과 인큐베이팅 모델을 도입해 양국 간 과학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혁신창업 활력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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