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서 17일 홍콩으로 향하는 남방항공 CZ309편이 이륙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월18일]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최적화하면서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이 17일 CZ309 홍콩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및 홍콩·마카오·대만지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다싱국제공항은 베이징의 최신 공항으로 2019년 9월 25일 정식 개항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 차원에서 2020년 3월 14일부터 다싱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서우두(首都)국제공항으로 이전됐었다.
17일부터 중국 남방항공·동방항공 등 여러 항공사가 다싱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국제선 및 지역 여객기 운항을 재개했다. 이날 다싱국제공항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에서 국제선 환승 서비스와 144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을 재개했다.
쿵웨(孔越) 다싱국제공항 부사장은 중국의 민간항공 시장이 3월부터 점점 더 많은 장거리 국제항공 노선을 개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의 두 주요 공항은 중국 최대 규모의 대이동으로 불리는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 기간 동안 입출국 항공편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춘윈은 지난 7일에 시작돼 오는 2월 15일까지 40일 동안 이어진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서우두국제공항과 다싱국제공항에서 6만2천 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것으로 추산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