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일] 베이징증권거래소가 30일 정부 채권 거래에 관한 거래채권 범위, 참여 주체, 거래 방식 등을 명시한 '베이징증권거래소 정부 채권 거래 세칙'(이하 세칙)을 발표 및 시행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지난해 7월 29일 지방정부 채권 발행 업무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2일에는 국채 발행 업무를 시작했다.
30일 기준 베이징증권거래소는 누적 1조1천422억3천800만 위안(약 207조9천558억원)의 정부 채권을 발행하며 정부 채권 발행 상시화를 실현했다. 시장의 기능을 한층 더 보강하기 위해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정부 채권 2급 시장(주식 유통 시장)을 적극 추진하고 해당 세칙을 제정했다.
우선 세칙에는 거래채권 범위가 명시됐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이하 중앙결산회사)와 협력해 정부 채권 거래·결제 업무를 수행하며 중앙결산회사에 위탁된 정부 채권 및 베이징증권거래소에서 승인한 기타 거래 품목은 베이징증권거래소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참여 주체와 관련해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시장 진입 조건을 추가하지 않았으며 이미 중앙결산회사에 채권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는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정부 채권 거래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거래에 참여하기 전에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채권 거래 플랫폼 개설을 위한 거래 권한을 신청해야 한다. 거래 방식에 관해 베이징증권거래소는 현물채권 협상 거래 방식을 우선적으로 추진한 뒤 개선 및 보완의 후속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정부 채권 거래 세칙이 발표된 날부터 자격에 부합하는 투자자라면 규정에 따라 내부 준비, 거래 권한 신청 등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