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5일] 천진난만한 모습의 ‘국보’ 동물 자이언트 판다는 세계인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암컷 자이언트 판다 ‘야야(丫丫)’가 중국으로 돌아오면서 판다 관련 화제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2022년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사육되는 판다 개체수는 673마리에 달해 10년 전에 비해 거의 배증했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야생 개체수는 1980년대 1114마리에서 1864마리로 증가했으며 판다 보호 서식지 면적도 대폭 증가했다.(데이터 출처: ‘세계 사육 판다 개체수 673마리…10년 새 거의 배증’)
자이언트 판다 중 일부는 눈에 띄는 외모, 독특한 개성과 재능을 지니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웨이보 인기 검색어에도 자주 올라 판다계의 인기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청두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에서 포착한 자이언트 판다 ‘허화’
‘화화(花花)’는 청두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에서 눈에 띄는 외모를 가진 암컷 자이언트 판다로 본명은 ‘허화(和花)’다. ‘화화’의 동그란 몸매는 ‘삼각주먹밥’과 비슷하다. 행동이 굼떠 종종 다른 판다에게 먹이를 뺏기기도 하지만 좀처럼 화를 내는 법이 없다. 귀여운 외모에 온순한 성격으로 많은 팬을 거느린 ‘화화’는 판다계의 여성 스타로 꼽힌다.
‘멍란’이 나뭇가지 위에서 공중 다리찢기를 선보이고 있다.
수컷 자이언트 판다 ‘멍란(萌蘭)’은 현재 베이징 시청구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에 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멍란’에게 ‘시즈먼(西直門) 삼태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멍란’이 어미 판다와 아빠 판다의 족보에서 모두 셋째로 태어났기 때문. 멍란은 성격이 활달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나뭇가지 위에서 공중 다리찢기도 할 수 있다. 여러 번 담을 넘어 ‘탈옥’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갈색 자이언트 판다 ‘치짜이’
수컷 자이언트 판다 ‘치짜이(七仔)’는 세계 유일의 갈색 털을 갖고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현재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친링자이언트판다연구센터에 살고 있다.
자이언트 판다 ‘순순’이 연못에서 놀고 있다.
수컷 자이언트 판다 ‘순순(舜舜)’은 형 ‘궁궁(貢貢)’과 함께 하이커우(海口)에 있는 하이난열대야생동식물원에 살고 있다. 장난꾸러기 판다 ‘순순’은 물놀이를 좋아하며, 맨손으로 코코넛을 쪼갤 수도 있다.
자이언트 판다 ‘야이’가 ‘플라잉 요가’를 선보이고 있다.
광저우동물원에 살고 있는 암컷 자이언트 판다 ‘야이(雅一)’는 활달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특히 운동을 좋아하며 ‘플라잉 요가’에도 능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