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5월5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국제철로항이 수입 콜드체인 사업을 정식 재개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산 냉동육을 실은 열차가 모스크바에서 출발해 청두국제철로항으로 향했다. 이번에 수입한 냉동육은 총 3개 컨테이너 물량으로 화물 가치가 약 200만 위안(약 3억8천442만원)에 달하며 닭 부산물이 주를 이룬다.
업계에서는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유럽산 육류제품을 수입할 경우, 운송 기간은 해상 운송에 비해 약 45일 단축되고 운송비는 항공 운송보다 1t당 약 1만 위안(192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프랑스 우정 DPD호' 국제열차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국제철로항에서 출발했다. (사진/신화통신)
청두국제철로항 육류 입경 지정 감독∙관리 장소에는 1천㎡의 냉동(냉장)컨테이너 퇴적장과 1만5천㎡의 콜드체인 검사 및 저장 일체화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저장능력은 3천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후(玉湖)콜드체인∙허마셴성(盒馬鮮生)∙인리(銀犁) 등 유명 글로벌 콜드체인 기업도 이곳에 입주해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콜드체인 창고 규모는 약 155만㎥에 달하며 향후 3년 내 100만㎥ 가까이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앞서 청두국제철로항은 러시아∙벨라루스∙우루과이∙독일 등 지역의 육류를 수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