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맞닿는 中 시안, 실크로드의 꿈이 피어나다 (02분41초)
옛 창안(長安)은
고대 실크로드의 시작점이자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였다.
오늘의 시안(西安)은
현대화된 국제 대도시로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이곳에서 만난다.
새벽 종과 저녁 북소리가
도시의 생명력을 일깨운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물은
왕성했던 실크로드 무역을 보여준다.
조소 작품으로 그려낸 현장법사는
구름이 모였다 흩어지는 천 년의 세월을 묵묵히 바라본다.
후이민제(回民街)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성벽 아래서 펼쳐지는 길거리 밴드의 버스킹 공연.
창안의 시간에는 성당(盛唐)의 기상이 담겨 있다.
융닝먼(永寧門)에서 번화한 도시의 야경을 바라본다.
고도 창안을 거닐다 보면
다채로운 시안을 만날 수 있다.
[신화통신 기자 시안(西安)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