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中 거대 시장, IBK에 발전 동력 불어 넣어"-Xin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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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기업은행장 "中 거대 시장, IBK에 발전 동력 불어 넣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21 08:22:10

편집: 陈畅

[신화망 톈진 9월21일] 가을로 접어든 9월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톈진(天津)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들과의 좌담회, 고객 방문 등 일정을 쉴 새 없이 이어갔다. IBK 중국법인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중점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중국 사업의 포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19일 고객사 방문에 나선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 두번째). (취재원 제공)

김성태 은행장은 올 1월 취임 후 첫 해외 법인 시찰에 나섰다. 그는 "중국 법인이 IBK 글로벌화 발전의 첫 관문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한국 3대 국책은행 중 하나인 IBK는 1995년 톈진에 진출한 이후 2009년 첫 해외 법인인 IBK기업은행(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올 7월 기준 IBK는 세계 9개 지역에 해외 지점을 설립하고 3개 해외 법인을 세웠다. 그중 IBK기업은행(중국)의 총자산은 전체 해외 영업소 총자산의 27%, 순익의 약 21%를 차지한다.

김 은행장은 "중국법인 설립은 IBK가 중국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중국 민영경제 활력이 높아지면서 IBK 타깃 고객도 초기의 한국 자본 기업에서 중국 자본 중소∙영세 기업으로 바뀌었고 현지 고객 대출 비중이 65%를 넘어섰다.

중국 시장에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온 결과 IBK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09년 6월 IBK기업은행(중국) 설립 당시 55억 위안(약 1조10억원)이던 총자산이 지난해 말 241억 위안(4조3천862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를 겪었던 2022년에도 순익 1억9천만 위안(345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에만 누적 순익 1억4천만 위안(254억원)을 기록했다.

김 은행장은 세계 2위의 경제체 중국이 초대규모 시장이라는 우위를 지닌 데다 과학기술 혁신이 중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는 IBK가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IBK가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19일 김성태 은행장(오른쪽 두번째)이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취재원 제공)

중국에서 전략적 신흥산업이 발전세를 이어가고 하이테크 산업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12.5% 늘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과 하이테크 서비스업 투자가 각각 11.8%, 13.9%씩 확대됐다.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는 뜻이다.

김 은행장은 "중국 경제 전환 과정에서 IBK가 다년간 중소기업을 위해 일해온 경험과 강점을 중국 법인에 전수해 중국 시장과 효과적으로 매칭시켜 현지 기업의 금융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며 "현지 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수록 중국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해 IBK기업은행(중국)은 현지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을 적극 개발했다. 특히 발전 잠재력이 큰 하이테크 기업 및 ESG 관련 저탄소∙녹색 기업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제공했다.

최근 수년간 디지털화 전환은 IBK기업은행(중국)의 새로운 성장점이 됐다. IBK기업은행(중국)은 ▷현지 디지털화 플랫폼과 협력 강화 ▷디지털 금융 고객층 확대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화 전환에 속도를 냈다. 디지털 금융 분야 수익이 해마다 늘어 올해 이자 수익은 5천800만 위안(10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IBK기업은행(중국)의 향후 발전에 있어 두 가지 키워드가 있습니다. 첫째는 현지화, 두 번째는 디지털화 전환입니다." 김 은행장은 앞으로 오랫동안 이 두 가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고객과의 왕래와 거래를 더욱 확대하고 심화시켜 중국 경제 고품질 발전과 보조를 같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름다운 항구도시 톈진의 환경이 아주 우수하고 산업 발전 잠재력 역시 크다"며 "우리 직원들이 이곳에서 자리 잡고 성장하면서 자신의 일과 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매우 안심이 된다"며 이번 톈진 방문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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