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방콕 10월22일] 위차이(Wichai Kinchong Choi) 태국 카시콘은행(Kasikorn Bank) 수석부총재가 최근 발표된 1~3분기 중국 경제 데이터는 중국 경제의 강한 회복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며, 세계 경제 회복에 지속적으로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차이 부총재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중국 정부가 복잡다단한 외부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1~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가 회복돼 좋아지고 있고 전반적으로 반등하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서비스업의 빠른 발전과 자동차 생산∙판매의 급격한 증가 등은 경제 성장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각 측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위차이 부총재는 중국 경제의 회복력 및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세계 경제와 국제 무역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인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하고 경제 세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세계 경제 회복과 아세안 회원국의 경제 발전에 중요한 추진 역할을 한다고 했다.
위차이 부총재는 중국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8가지 행동을 선언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협력과 상생, 공동 발전에 초점을 맞춰 공동 건설 국가에 새로운 경제 성장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고 이해 증진과 친목 강화를 위한 플랫폼도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동 건설 국가의 호응을 얻고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제∙무역과 인문 분야에서 중국과의 교류 협력이 태국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태국 정부는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구상을 일관되게 지지하며 첨단 기술, 신에너지, 디지털 경제, 상호 연결 등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은 태국 정부가 기대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